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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위봉산 위봉산성(威鳳山城)

여행자솔향 2014. 6. 9. 20:09

 

 

 

위봉산 위봉산성(威鳳山城)

 

 

 

 

 

조선시대 1675년 숙종때 축조된 산성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소재 위봉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과 조경모에 있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과 그의 조상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피신 시키려고 축성하였습니다.

 

 

 

실제 동학 농민군에게 전주성이 함락되었을때 태조 영정, 위패등을 이 산성으로 피신시켰습니다. 

 

 

 

근방의 산을 쭉 둘러싼 형태로 둘레가 약 16km정도 됩니다.

 

 

 

상안에는 태조의 어진과 위패를 봉안할 소형 궁궐이 있었으나 오래전에 헐려 없어졌습니다.

 

 

 

산성에는 동. 서. 북쪽에 각각 문을 냈는데 지금은 전주로 통하는 반월형 서쪽문만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산성은 10km 내외로 길지 않아 전부 돌아 보기 쉽지만 위봉산성은 곳곳이 무너지고 숲으로 덮혀 있어 전부 돌아 보기는 무리입니다.

 

 

 

그래도 도로에서 가까운곳은 부분적으로 보수를 해놓아 성곾의 형태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성문이 조그마한게 이쁘기만합니다.

 

 

 

일부 회손된 비석에는 'ㅇㅇ관찰사 ㅇㅇㅇ'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둘레길 안내도에는 등산로만 설명되 있고 산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일부 복원된 산성이 보기 좋습니다.

 

 

 

이곳 산성위는 세멘트로 발라 놓아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석재로 마감했으면 좋으련만~~

 

 

 

이탈이아에선 정확하게 복원하지 못할거면 무너진대로 놔둔다고 합니다.

 

 

 

엉터리로 복원했을때 드는 실망감이 누구나 같을거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일부 복원된 구간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세멘트로 발라진 산성 모습이 어떤가요?

 

 

 

흉물스럽지 않나요 ?

 

 

 

예산 부족이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이쪽 부분은 마감이 잘되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돌만 얺어 놓았는데도 산성이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