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산행/향교 서원

[화성] 남양향교 (南陽鄕校)

여행자솔향 2014. 5. 6. 13:00

화성 남양향교 (南陽鄕校)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입니다.
 

 

 

남양향교는 조선 태조 6년(1397)에 음덕리 면역곡동에 처음 세웠다고 하며, 고종 10년(1873)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들은 이 때에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삼솟을 대문

 

 

 

 

 

 

 

건물 배치는 전학후묘의 형태로 앞쪽에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서재가 있고, 뒤쪽으로 제사 공간인 대성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외 출입구 구실을 하는 내삼문·외삼문, 제사를 준비하는 수복실 등이 있습니다.

 

 

 

일신제 (日新濟) 현판

 

 

 

옮겨 지을 당시에는 모든 건물들이 있었다고 하나, 동무·서무·명륜당이 없어졌다가 후에 명륜당만 새로 지었습니다.
 

 

 

대성전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명륜당은 객사처럼 좌우에 날개채를 붙인 평면으로 구성되어 매우 독특합니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이며, 동재와 서재는 기숙사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습니다.

 

 

 

 

 

주변에 꽃들이 예쁘게 심어저 있어 보기 참 좋습니다.

 

 

 

 

 

 

 

 

 

 

 

 

 

 

 

 

 

 

 

 

 

 

 

남양향교 앞뜰은 공사중이라 어수선 했지만 정리가 끝나면 예쁜 모습으로 다시 선보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