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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 3

여행자솔향 2013. 5. 15. 04:58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Konzentrationslager Auschwitz)

 

 

 

최초의 수용자들이 아우슈비츠에 온 것은 1940년 6월로, 폴란드 양심수 728명이 첫 수용자들이었습니다.

 

 

 

수감자들은 매우 좁은 크기의 방에서 생활했고 이 방은 너무나 좁아서 일어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아우슈비츠로 보내진 폴란드인 수용자들은 약 15만 명이며, 이중 7만 5천 명이 죽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1941년 9월 소련군 포로와 유대인 수용자들이 처음으로 독가스실에서 학살당한 만행이 아우슈비츠에서의 첫 학살이었습니다.

 

 

 

독가스실에서는 한 번에 약 2,000여 명의 수용자가 학살당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노동력이 없는 노인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이었는데, 수용소 도착 즉시 선별되어 보내졌습니다.

 

 

 

독가스실은 대개 샤워실의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나치는 학살 피해자들에게 샤워를 하라고 하여 옷을 벗게 한 뒤, 가스실에 보내어 학살하였습니다.

 

 

 

사용된 독가스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치클론 B였는데, 제조사인 회스트 AG는 전후에 나치의 유대인 학살 가담 전과 때문에 도덕성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실례로 훽스트사는 1990년대 태아를 낙태시키는 약을 제조했다가

"나치 독일 시절에는 유대인 학살에 가담하더니, 이제는 태아를 살해할 생각이냐"는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학살 피해자들의 시체는 시체 소각로에서 대량으로 불태워졌는데 하루에 약 1,500구에서 2,000구까지의 시체가 소각되었고, 이들의 옷과 신발은 분류되었습니다.

 

 

 

 나치는수용자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카펫과 가발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나치의 만행은 현재 독일 역사 교과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