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가 본격적으로 유대인을 학살하기 시작한 것은 1942년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을 침공하면서 부터입니다.
하인리히 히틀러는 SS특별행동부대(SS Einsatzgruppen)를
A, B, C, D의 4개 지대로 편성하여 진격하는 국방군의 뒤를 따라 소련 영내에서 각종 처형임무에 투입하였습니다.
이들이 처형한 이들은 유대인, 공산주의자. 정치장교, 공산청년동맹 소속 공산주의계 청년 등이었습니다.
처음 이들의 처형 방법은 직접 총살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을 총살했지만, 한계도 분명했습니다.
우선 처형 속도가 문제였으며 이와 더불어 탄약 문제도 심각했습니다.
둘째 부대원들에게서 심리적인 부작용 현상이 발견되었고 이런 문제에 직면한 히믈러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 중에 S트럭이 실험되었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를 이용한 S트럭은 불결한 결과(배기가스 중독에 의한 질식으로 인한 구토 및 대소변 등의 배설)로 인해 처형대원들의 불만을 샀고,
다시 기존 강제수용소와 S트럭에서 사용한 가스를 이용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독가스를 이용한 유대인 학살이라는 범죄입니다.
진격해오는 러시아군을 피해 후퇴하면서 나치는 자신들의 만행을 은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저지른 범죄는 감출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화장장과 가스실은 파괴되었지만, 분노한 소련군이 파괴한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감자는 서쪽을 향해 진군 명령을 받았을 때 너무 병약해서 움직일 수 조차 없어서 뒤에 남겨졌습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요제프 멩겔레 같은 이들이 생체 실험을 자행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안경, 머리카락, 신발도 발견되었습니다.
1947년 폴란드 정부는 아우슈비츠의 일부를 국립박물관으로 만들었으며, 1979년 국제연합문화과학기구(UNESCO)이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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