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산행/국내 여행

[청송] 가고 싶었던 주산지

여행자솔향 2012. 10. 8. 17:30
 

▣ 주산지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 주산천의 지류의 발원지이며, 주왕산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1720년 숙종 36)에 착공하여1721년(경종 원년)에 완공되었다.

          한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저수지 아래의 이전리 마을에서는 해마다 호수 주변을 정리하고, 동제를 지낸다.

          물에 잠겨 자생하고 있는  왕버들이 유명하다.  

  

청송의 주산지는 태고의 원시성이 느껴지는 조용하고 신비한 저수지입니다.

주왕산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그 신비한 아름다움에 비해 찾는 사람은 적은 편입니다.

 

 

 

주산지는 그리 큰 저수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저수지 안에 수령이 백년도 넘은 버드나무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뿌리와 아랫줄기가 물에 잠긴 채 잔잔한 수면 위로 솟아 있는 버드나무들의 풍경은 세속을 떠나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산책로의 길이는 약 100m 남짓한 거리입니다.

이 산책로를 따라가며 저수지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산지는 주차장에서 저수지의 한 쪽으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벤치가 놓여 있고

산책로의 끝부분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산책로 끝 전망대에서 보는 주산지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가을, 단풍이 물들면 용이 승천한다는 주왕산 별바위가 왼편에서 지켜보고 있고,

파란 하늘과 울창한 숲의 주산지 경치는 그야말로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세상의 유일한 창조물이 아닐까 합니다.

 

 

 

수면 위로 튀어 오르는 붕어의 퍼드덕거림과 산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버들나무를 쓸어내리는 소리는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 평화로움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주산지에 있노라면 세상살이는 잠시 잊히고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 드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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