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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산 내장사(內藏寺)

allownetworking="internal"> 내장산 내장사(內藏寺) 원래 내장사에는 636년(백제 무왕 37) 영은조사가 50여 동의 대가람으로 창건한 영은사와 660년(백제 의자왕 20) 유해선사가 세운 내장사가 있었습니다. 1539(중종 34) 내장산에서 승도탁란사건이 일어나자 중종은 내장사와 영은사가 도둑의 소굴이라 하여 소각했습니다. 그뒤 1557년(명종 12) 희묵이 영은사 자리에 법당과 요사채를 건립하고 절 이름을 내장사로 고쳤는데, 이곳이 현재의 내장사 전신입니다. 정유재란 때 전소된 것을 1639년(인조 17) 부용대사가 중수하고 불상을 도금했으며, 1779년(정조 3) 영운대사가 대웅전을 중수하고 요사채를 개축했습니다. 1925년 백학명 선사는 옛 내장사 자리인 벽련암으로 옮겨 벽련..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殉敎遺跡)

황새바위 순교성지(殉敎遺跡) * 천주교 박해의 산현장, 황새바위 천주교도 순교지 * 충청감영이 있던 공주에서는 천주교 박해 때마다 각처에서 체포된 천주교도들이 와서 문초와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끝까지 천주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 가운데 일부가 공주의 처형지에서 순교했는데, 그 순교지가 바로 황새바위입니다. 천주교 박해가 극심했던 18세기 100여년 동안(1797~1879)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공개 처형된 사형터입니다. 즉,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했던 조선조 시대에 충청도의 감영이 있던 공주로 압송된 천주교 신도 248명이 순교를 당한 곳입니다. 죄인들의 공개 처형지였던 이곳 황새바위는 황새도 서식했던 곳이기에 황새바위라고도 하고, 이곳에 있던 바위가 죄수들의 목에 씌우는 칼이 황새 모양으로 생겼고..

[부여] 부여객사(扶餘客舍)

부여 객사(扶餘客舍) 이곳은 조선시대 부여현(扶餘縣)의 관청으로서 동헌(東軒) · 객사(客舍) · 내동헌(內東軒)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동헌은 부여현의 관아로 1869년(고종6년)에 다시 지었으며 초연당(超然當), 제민헌(濟民軒)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객사는 관청의 손님, 사신이 유숙하던 건물인데 궐패(闕牌)를 안치하고 대궐을 향해 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동헌과 같은 해에 다시 지었는데 중앙의 정당(正堂)과 동서 양쪽에 붙은 익실(翼室)로 이루어졌습니다. 양쪽 익실의 지붕은 가운데 정당보다 한 단 낮게 만들어진 건물 모양으로 각 실의 위계(位階)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