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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공세리 성당(貢稅里 聖堂)

여행자솔향 2012. 5. 26. 17:30

 

 

 공세리 성당(貢稅里 聖堂)

 

 

 

     1895년 6월 양촌성당에서 분리 창설되었으며, 공세리란 명칭은 조선 시대 충청도 서남부의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있었던 데서 유래합니다.

          

 

오래된 느티나무가 우람하게 서있습니다.         

                                                              

 

 

충청도 내포 지역에 위치한 공세리 일대는 한국 천주교회 창설기에 이미 ‘내포의 사도’라고 불리던 이존창(李存昌)에 의해 복음이 전래되었습니다.

이 후 박해기를 거치면서도 신앙을 보존하던 이 지역은 신앙의 자유를 얻은 뒤에는 양촌본당의 관할 아래 있다가

1895년 6월 드비즈(Devise, 成一論) 신부가 공세리로 부임하면서 본당이 설립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구경 왔습니다.

    

 

 

 

 

꽃가루를 날리며~~

  

 

 

환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드비즈 신부는 이미 매입한 10칸 정도의 기와집을 개조하여 성당으로 꾸몄고,

1897년 6월에는 다시 3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공세창이 있던 일대를 매입한 다음, 1899년 그 자리에 성당과 사제관을 건립하였습니다.

또 1905년에는 조성학당(1927년 폐쇄)을 세워 교육 사업에도 앞장서 공세리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1920년대 들어 신자수가 증가하자 기존의 성당으로는 늘어나는 신자들을 다 수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드비즈 신부는 자신이 직접 설계 중국 기술자들을 감독하여 1922년 9월에 현재의 고딕 양식의 서양식 성당과 사제관을 완공하였습니다.

이 후 9대 주임 이인하 신부는 1958년 초에 강당을 신축하였고, 1971년 1월에는 13대 주임 김동욱(金東旭) 신부가 성당을 증축하고 별관을 완공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