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화천서원(花川書院)

  

 

 

화천서원(花川書院)

 

 

 

돌축대위에 올라서 있는 화천서원의 강당인 숭교당 대청은

들어올려 서까래에 걸수 있도록 만든 여섯짝의 분합문을 설치하여 넓직하게 대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화천서원은 안동 하회마을 건너편에 있고, 서애 류성룡의 형인 겸암 류운룡을 배향한 서원입니다.

1786년(조선 정종 10년)에 창건되었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1868년(조선 고종 5년)에

철폐되어 서당으로 100여년간 이어오다 1996년 묘우와 문루, 동서재와 전사청 등을 복원하였습니다.

 

서원앞의 낙동강 건너편이 하회마을이고, 그 마을의 양진당이라는 고택이 겸암 류운룡의 종택으로 풍산 류씨의 종가집입니다.

 

 

 

겸암 류운룡선생의 신도비

 

 

 

정조 10년(1786)에 건립하여 9월에 겸암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자인 동리(東籬) 김윤안(金允安, 1560~1620)공과 종손자인 졸재(拙齋) 류원지(柳元之, 1598~1674)공을 배향시켜

100여년 이상 춘추로 향사를 지내오다가 대원군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습니다.

 

 

 

서원의 철폐을 아쉬워하던 후손들은 1966년부터 기금을 모아 건물을 짓고 사림들의 공론을 모아 1996년 5월 2일 복설고유(復設告由)를 거행하였습니다.

 

 

 

 

 

 

 

 

 

 

 

 

 

 

 

 

 

 

 

 

 

 

 

이 서원은 부용대 기슭에 자리잡은 옥연정사 왼쪽에 있는데 만송정 강뚝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서원의 규모는 사당(祠堂) 6칸, 삼문(三門) 3칸, 강당(講堂) 15칸, 동서재(東西齋) 각 4칸반, 문루(門樓) 10칸,

전사청(典祀廳) 3칸 외에 주소(廚所) 8칸, 원문 1동으로서 총칭 화천서원이라 합니다.

 

사당은 경덕사(景德祠) 강당은 숭교당(崇敎堂)이라 하고 좌우로 방이 있는데 좌는 입교재(立敎齋), 우는 사성재(思誠齋)이고,

동재는 존현(尊賢), 서재는 흥학(興學), 문루는 지산(池山), 원문(院門)은 유도(由道)라 했습니다.  

강당과 주소는 옛날부터 있었고 문루는 지난 갑자년에 다시 지었으며 사당과 동서재, 삼문, 전사청, 원문은 금번 복설때 증설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