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단(錦城壇)
조선 세조 때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화를 당한 세종의 여섯째 아들인 금성대군(1426∼1457)을
비롯하여 이보흠 등 그 일에 연루되어 목숨을 잃은 많은 이름 없는 의사(義士)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제단입니다.
금성단에 들어가기 전에 쉴수 있는 정자가 좋았습니다.
1452년 단종이 즉위하였으나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제거하고 단종을 핍박하였습니다.
세종의 여러 아들 중 대부분이 세조의 편에 결탁하여 권세를 누렸으나
금성대군은 성품이 강직하고 아버지인 세종과 큰형인 문종에 대한 충성심으로 어린 조카를 보호하려다 비참한 최후를 마쳤습니다.
200여년이 지난 숙종 45년(1719) 부사였던 이병하가 수많은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단(壇)을 설치하였으며,
영조 18년(1742) 경상감사였던 심성희가 정비하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중앙에 금성대군을 모시고, 오른편에는 이보흠, 왼편에는 이름없는 많은 의사들을 모신 순의비(殉義碑)가 있고 해마다 봄과 가을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무슨일 때문인지 중앙과 오른쪽에는 단만 있고 묘비가 없습니다.
금성단 밖에 있는 보호수 은행나무 입니다.
무척 오래된 은행나무로 보입니다.
위풍 당당 합니다.
수령이 1100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이마을의 수호신과 같은 은행나무입니다.
은행나무 옆 과수원에 무슨 열매 나무인지 봉지를 씌워 놓아 더욱 알수 없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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