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모우츠(Olomouc)
독일명은 오르뮈츠(Olmütz)고 비스트리체강(江)이 모라바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하며, 황토와 롬으로 이루어진 기름진 평원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취락의 기원은 10세기로 1640년까지 모라비아의 수도였습니다.
올로모우츠에 있는 대형 석주(石柱)
석주의 꼭대기에는 대천사 가브리엘과 성모 승천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18세기 초기 유럽의 바로크 양식의 작품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걸작이며 규모가 큰 조각탑입니다.
성인이나 종교적인 내용의 조각들로 균형있게 장식되어 있으며 200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올로모우츠의 성삼위일체 석주
1716~1754년에 만들어졌다.
석주에 장식된 조각들은 주로 종교적인 내용이다
성서와 관련되었거나 신앙심을 상징하며 당시 모라비아를 휩쓸었던 흑사병이 끝났음을 감사하려는 뜻도 있다.
모라비아의 예술가 온드레이 자흐너(Ondrej Zahner)를 비롯하여 올로모우츠 출신의 예술가와 장인들이 다수 참여하였다.
석주 입구에는 베드로의 반신상이 있다
아래 부분은 3단으로 되어있는데, 성 요셉과 세례자 요한 등의 조각, 12사도와 믿음·희망·사랑을 상징하는 부조들이 새겨져있다.
호텔 창가에서 바라본 올로모우츠 외곽 풍경
내가 머물렀던 플로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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