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망월사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14 T : 031-743-6612
남한산성 동쪽 해발 467m의 망월봉 아래에 위치한 망월사는 남한산성 축성과 방어를 위해 동원된 전국의 승병들을 위해 창건한 7개 사찰 중 하나로
남한산성에 남쪽편 검단산 방향과 함께 방어에 가장 취약했던 동쪽편 벌봉과 망월봉 주변을 방어하며 성벽을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었던 사찰입니다.
남한산성이 축성되기 전부터 망월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있었으며, 남한산성 축성과 함께 사찰의 규모가 커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망월사는 구한말 일제에 의해 사찰 전체가 불타버리고 폐사되었던 것을 그 이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찰 전각 중 원래부터 있던 건물은 하나도 없고, 건물 터를 잡고 있는 축대에서 옛 망월사의 규모를 추측할 수 있을 뿐입니다.
통일신라시대 주장성이 있었던 남한산성에 본격적으로 성벽이 축성되고 주요 시설물들이 들어선 것은
이괄의 난과 후금의 위협이 거세진 인조대로 병자호란 당시의 남한산성은 인조 2년(1624)부터 인조4년(1626)까지 축성한 것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인조 2년에 총융사 이서가 전국의 승려들을 동원하여 남한산성을 축조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남한산성 축조에 동원된 승려들을 위하여 장경사, 개원사, 망월사 등 7개의
사찰을 창건하였으며 산성 중심부에 위치한 개원사는 전군 승병을 총지휘하는 본영이었다고 합니다.
남한산성내 사찰들은 일제가 의병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대부분의 사찰과 관아를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인도 인디라 간디 수상으로부터 직접 모셔온 진신 사리를 봉안한 13층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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