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바위 순교성지(殉敎遺跡) * 천주교 박해의 산현장, 황새바위 천주교도 순교지 * 충청감영이 있던 공주에서는 천주교 박해 때마다 각처에서 체포된 천주교도들이 와서 문초와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끝까지 천주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 가운데 일부가 공주의 처형지에서 순교했는데, 그 순교지가 바로 황새바위입니다. 천주교 박해가 극심했던 18세기 100여년 동안(1797~1879)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공개 처형된 사형터입니다. 즉,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했던 조선조 시대에 충청도의 감영이 있던 공주로 압송된 천주교 신도 248명이 순교를 당한 곳입니다. 죄인들의 공개 처형지였던 이곳 황새바위는 황새도 서식했던 곳이기에 황새바위라고도 하고, 이곳에 있던 바위가 죄수들의 목에 씌우는 칼이 황새 모양으로 생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