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포폴로 광장(Piazza Popolo)
로마 포폴로 광장(Piazza Popolo)
19세기에 건축가 주세페 발라디에르에 의해 완공된 포폴로 광장은 이탈리아어로 ‘국민 광장’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의 광장 중심에는 가는곳마다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습니다.
18~19세기에는 이곳을 공개 처형 장소로 사용했습니다.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은 로마에 있는 광장으로, 핀초 언덕과 테베레강 사이에 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기원전 1세기에 이집트를 정복한 것을 기념해 가져온 36m 높이의 오벨리스크를 세워 놓았습니다.
남쪽으로느느 코르소 거리, 바부이노 거리, 리페타 거리가 세 갈래로 뻗어 나가며,
광장 남족에는 쌍둥이 성당 산타 마리아 데이 미라콜리와 산타 마리아 인 몬테산토가 나란히 서있습니다.
광장 북쪽에 있는 포폴로 문은 교황 피우스4세가 16세기에 건설했으며 100년 후 스웨덴 크리스티나 여왕을 맞기 위해 베르니니가 새롭게 장식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여왕은 30년 전쟁을 종식시키고 스웨덴의 예술과 학문을 부흥안 인물이였으나, 왕좌를 버리고 가톨릭으로 개종해 로마에 정착했습니다.
이 일은 루터와 칼벵의 종교개혁으로 교황청의 권위가 훼손되던 시기에 벌어진 일이었기에 가톨릭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폴로 문은 테르미니역이 완성되기 전까지 로마로 들어오는 사람이 가장 먼저 거쳐야 하는 관문이였는데,
실제로 기원전 220년경 만들어진 플라미니아 가도의 출입구였습니다.
플라미니아 가도는 포로 로마노까지 직선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현재 코르소 거리로 바뀌었습니다.
크리스티나 여왕 외에 몽테뉴, 괴테 등 유럽의 명사들도 이곳을 거쳐 로마를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