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수선화 꽃피는 언덕 공곶이
거제8경중 마지막 비경인 공곶이. 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거제도 일운면 예구마을 포구에서 산비탈을 따라 20여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공곶이는
강명식 할아버지 노부부가 평생 피땀 흘려 오직 호미와 삽, 곡괭이로만 일궈낸 자연경관지입니다.
공곶이 언덕위에서 예구마을 쪽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공곶이를 돌아보는 탐방로 입구입니다.
강명식 할아버지 농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계단식으로 밭이 양쪽으로 조성되 있습니다.
몇년만에 다시온 공곶이 수선화 농장이지만 작은 변화는 있습니다.
모노레일이 깔려있어 무거운것을 옴길때 사용합니다.
수선화꽃 무인 가판대로서 한박스에 오천원 하고 수선화꽃 한송이에 1000원합니다.
관광객들이 수선화를 봉다리에 골라 담고 있습니다.
노란 수선화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바다 건너에 내도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노란 수선화 너무 이쁘죠... 내마음이 다 환해집니다...ㅎㅎ
바다 건너에 있는 내도에 작은 초등학교 분교가 있는데 현제는 폐교 되었고 편션으로 운영됩니다.
몇년전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재미있게 보내던 생각이 납니다.
누구에겐 삶의 현장이지만 또다른 누구에겐 관광지일뿐입니다.
노부부의 40년 삶의 현장이 제가 보기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몽돌로 쌓아 놓은 돌담이 너무 이쁘죠...~~
예전엔 돌담 밑으로로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꾸미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가 더욱 아름다운곳입니다.
내도가 가깝게 보여 헤엄처 건너고 싶은 충동이 확 일어납니다.
내도 뒤쪽으로 가려저 보이지는 않지만 그 유명한 외도 보타니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에 올땐 몽돌이 엄청 많았었는데... 보시다시피 지금은 휑합니다.
여기 있는 몽돌은 가저가면 안됩니다.
대한민국 아줌마들 장독에 있는 동치미무 눌러 논다 뭐한다 하고 가저 가면 순식간에 이리 됩니다.
예전엔 이곳으로 올라가 예구 마을로 돌아가는 외길이였습니다.
거제시에서 둘레길을 만들고 이런 계단을 설치해 놓아서 새로운 길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몽돌 해변에서 파도 칠때 나는 자갈 구르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온 길을 돌아 봅니다.
흙길이라 딛는 발길이 너무 부드럽고 편합니다.
바닷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기분이 참 좋습니다.
걸어 가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것 같아 마음이 상쾌합니다.
콧노래도 불러 보았습니다.
어느덧 공곶이 여행이 끝나가나 봅니다.
예구 마을에 있는 예쁜 폔션이 보입니다.
예구 마을 주차장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예구 마을 앞바다를 바라보며 공곳이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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