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있는 입구에서 개심사까지 오르는 길은 멋진 산길로 나무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돌계단을 따라 옆으로 계곡이 흘러 운치 있다
여기서부터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가물어서 그런지 계곡물이 적어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오르고 또 오릅니다.
안내글이 이쁘지요.
종각루가 멀리 보이는군요.
직사각형의 연못으로 전형적인 백제계 형태의 연못이다.
일본 나라의 동대사 옆 정창원(正倉院) 가는 길목에도 똑같은 것이 있는데 모두 부여 정림사지 백제 직사각형 연못이 그 원형이다.
연못가에 있는 경지(鏡池)라는 표석은 마음 비추고 마음 닦으라는 의미이고 가로로 걸친 외나무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개심사 사찰 영역이다.
자연학습 나온 인근학교 초등생들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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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대웅전은 1941년 수리 공사시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에 의하여 조선(朝鮮) 성종(成宗) 15년(1484)에 중창(重創)되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등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다.
출입문 좌우에 사람크기의 사자상을 세워두고 기도의 효과가 크다하여 참배객이 줄을 잇는 곳이다.
개심사에서 대웅전 다음으로 중요시되는 명부전이다.
개심사 산신각
오래되 허물어지기 직전인데 포장으로 지붕을 덮어 비를 피하는 모습이 안스럽다.
산신각 내부
종각루의 바랜 단청이 지난 세월을 말해주지만 그동안 수많은 중생들의 영혼을 달래 주었을 종소리가 새롭게 들립니다.
외나무 다리란 경계를 의미 하나요.
이다리를 건너면 다른 세게로 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마음을 정갈하게하고 동전을 던지면 돌위에 올려 놓을 수 있다.
외나무다리를 건너 연못 이쪽에서 종각루와 안양루를 바라보니 고요하고 편안해 보이는데
이곳에서 들리는 아귀들의 다툼소리가 일주문 밖에서만 들리는건 아닌것 같고 외나무다리를 경계로 들리다 말다 하는것 같습니다.
개심사에서 가슴에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사악한 마음을 모두 내려 놓고 왔습니다.
한동안은 비운 가슴속에 고운 마음만 채워 가겠지만 어느땐가 다시 가슴이 어두워지면 그땐 다시 개심사를 찾아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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