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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키스처럼 감미로운 와인 향취”가 풍기는 뤼데스하임 (Rudesheim)

여행자솔향 2013. 5. 12. 17:25
 
 

뤼데스하임 (Rudesheim)

 

 

정식 이름은 뤼데스하임암라인(Rüdesheim Am Rhein)이고 864년 처음 기록에 나타났고 켈트족과 로마인이 활동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라인 강 포도주 산업의 주요중심지로 타우누스 산맥 기슭의 라인가우 지역에 있습니다.

 

 

 

 

마인츠 대주교들이 초기에 소유했던 브룀세르부르크가 1200년경에 주거지로서 재건되고, 뒤에는 1548년에 소멸된, 뤼데스하임 기사들이 차지했습니다.

  

 

 

현재 브룀세르부르크는 역사적 수집품들을 소장하고 있고 포도주 박물관으로도 쓰입니다.

    

 

 

목골조 가옥들과 좁은 거리 옛 여인숙들이 중세의 특징을 더해주고 15세기 마인츠 대주교들의 평상시 거주지였던 에렌펠스성(1210경) 유적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니더발트 고지 꼭대기에는 1871년에 독일제국이 설립된 것을 기념하는 기념물이 있습니다.

 

 

 

9월에 포도주 축제가 열리며, 브랜디와 발포(發泡) 백포도주로도 유명합니다.

 

 

 

 

 

 

 

 

 

 

 

 

 

 

 

 

 

 

 

 

 

 

 

 

 

 

 

 

 

 

 

 

 

 

 

 

 

 

 

 

 

 

 

뤼데스하임을 자주 찾았던 대문호 괴테가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을 마시며 느낀 점을 적어놓았다는 글귀가 방문객을 맞는다.

와인이 입술을 통해 혀끝으로 전달되는 순간은 ‘사랑하는 여인과의 첫 키스’만큼이나 감미로웠으며, 와인을 마시기 직전의 감정은

 ‘사모하는 사람을 만나기 직전의 설렘’과 비슷하다는 내용. 괴테는 생전에 자신이 뤼데스하임의 와인을 이토록 극찬하는 데는

이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정감 넘치는 분위기도 한몫 했다고 벗들에게 자주 이야기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