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 현암사
충북청원 현암사는 바위끝에 매달려 있는 듯한 다람절이라는 의미로 이를 한자화한 현암사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현암사는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백제 전지왕때 달송해충의 발원으로 고구려의 스님인 청원선경 대사가 창건 원효대사가 중창했다고 합니다.
현암사는 조선시대의 각종지리서에는 견불사 혹은 현사로 나와 있으며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 같은 조선초기의 기록에서는
견불사라는 이름으로 등장 하다가 후기로 들어서면서 현사로 바뀐것이 지금의 현암사가 되었던 것입니다.
도로가 나기 전까지는 현암사는 그야말로 구름 위에 앉은 듯한 까마득한 절이라 쉽게 가기가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산중턱 까지 도로가 나고 굽이 굽이 오르던 산길에는 철제 계단이 놓여 있어 오르기가 한결 좋아졌습니다.
굽이굽이 힘들여 올라간 현암사는 대청호를 굽이 볼 수 있어서 전망이 매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현암사는 구봉산 중턱에 위치한 작은 고찰로 대청댐과 대청호를 조망하기 좋은 장소이며
현암정 못미치는 곳에 고갯길 정상에 있는 철제 계단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근래의 현암사는 1928년 신도 김상익의 발원으로 옛절터 위에 동인 스님이 중창하였습니다.
그 뒤 1978년 종현 스님이 주석하면서 인근의 대청댐 공사 현장의 건축자재를 시주받아 2층의 요사를 건립하였습니다.
이후 1983년에는 도공스님이 주지로 부임 1985년 대웅전을 중건을 시작으로 오늘날 많은 분들이 찾는 현암사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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