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산행/세계 여행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 (Piazza de San Marco)

여행자솔향 2012. 6. 29. 10:00
 
 

 

산 마르코 광장 (Piazza de San Marco)

 

 

 

드디어 베네치아에 도착하여 부둣가에서 한컷...

 

 

 

가이드로부터 베네치아 여행팁을 듣고 있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

 

 

 

이탈리아어로 광장이라는 말을 피아차(Piazza)라고 합니다.

그러나 베네치아에서는 많은 광장 중에서도 그 이름을 가진 것은 산 마르코 광장뿐입니다.

 

 

 

산마르코(San Marco)는 마가복음의 성 마가(St. Mark)를 이탈리아식으로 부른 명칭으로 베네치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피아차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장소입니다.

 

 

 

 

 

산 마르코 성당 / Basilica San Marco

 

 

 

 

 

 

 

 

 

 

 

 

 

 

 

산 마르코 성당 / Basilica San Marco

 

산 마르코 성당은 비잔틴과 서방 양식의 혼합 구조로 건축되었으며, 1063-1073년에 산 마르코의 무덤을 덮는 교회로 세워졌습니다.

황금의 교회로 이름 붙여진 성당으로 르네상스와 17C에 변형이 가해졌으며 다양한 양식으로 재건되었되었습니다.

특히 대리석과 모자이크의 아름다운 장식이 유명합니다.

성당 앞에는 사이프러스, 칸디아, 모레아의 베니스 왕국을 상징하는 세 개의 깃대가 꽂혀있습니다.

성당내부에는 금색찬란한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모자이크는 성 마가의 유해를 성당으로 옮기는 내용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입구의 좌측에서 2층에 올라가면 금색의 모자이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이 성당의 입구 위에 장식된 네마리의 청동말의 오리지날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1805년에 나폴레옹과의 전쟁에 패하여 파리로 약탈당했다가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의 패배하자 다시 되돌려받은 조각품으로

아직도 루브루 박물관의 카루젤 개선문 위에 복제품이 있습니다.

현재 테라스에는 복제품 청동말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장식은 시카고 미술관에도 몇 점인가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 / Piazza de San Marco

 
12세기에 운하를 메꾸고 세워지면서 광장이 확장되었고, 16세기에는 로마인 건축가에 의해서 르네상스 문화와 융합하여

여러가지 공용건축(도서관, 종탑아래 부분의 기둥 등)이 광장 주변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쯤에 종탑(깜빠닐레)을 중심으로 한 산 마르코 광장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19세기에 나폴레옹에 의해 광장의 서쪽에" 나폴레옹 관"이 더해져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광장의 중앙의 종탑으로 갈릴레오가 천체 관측을 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길이 175m, 폭 80m의 대리석으로 구성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 주변에는 회랑이 설치되어 있으며,

유명한 시인묵객이 찾아와 한담을 나눴다는 플로리안(Florian)과 같은 유명한 카페와 명품을 파는 고급 상점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광장 입구 정면으로 들어가서 2개의 베네치아의 상징인 사자와 엠마뉴엘레 2세의 동상이 있는 오벨리스크 기둥과

오른편으로 두깔레 궁전, 그리고 바로 옆의 성마르코성당과 정면으로 보이는 무어인의 종탑과 왼편의 깜빠닐레(종탑)는 관광객들이

베니스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으로 항상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두칼레 궁전 / Palazzo Ducale

 

베니스에서 가장 멋진 건물로 9세기경, 베네치아공화국의 총독의 성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현재에 외관으로 보이는 것은 궁전의 모습으로 14~15세기경에 북방에서 전해진 고딕예술이

베네치아의 동방적인 장식과 융합이 되어서, 독특한 양식을 탄생시켰고 이것을 베네치안 고딕이라고 불리웁니다.

두칼레궁전은 그 양식의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집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과 분홍 대리석의 아름다운 문양으로 그 멋을 더해주고 있으며,

회랑은 개성있는 기둥받침을 지닌 36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거에 포고문을 게시했던 '게시의 문'인 중앙 현관은 고딕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뜰은 르테상스 식의 멋진 구성과 조각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으며,

실내는 황금 계단, 안티콜레지오, 접견실, 투표실 등으로 아름답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독이 앉는 자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 중에 하나인 틴토레토의

"천국(1590)"이 걸려 있으며, 천정 벽을 따라 76명의 베니스 총독의 초상이 걸려있습니다.

 

 

 

 

 

플로리안 카페 /- Caffè Florian

 

산 마르코 광장의 왼쪽 복도에 유명한 시인 묵객뿐만 아니라 카사노바도 찾아와 한담을 나누었다는 플로리안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앞에는 야외 의자들이 많이 놓여있고, 그 유명세만큼 자리세가 붙어서 음료값이 무척이나 비싼 편입니다.

핫초코 한잔에 8 euro, 커피 한잔에 7~8 euro 정도로 비싼 자리세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끊이지가 않는답니다.

 가수나 연주자가 음악을 들려주면 7~8 euro를 추가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