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염불암
삼성산 남쪽 자락의 안긴 염불암은 조계종 소속으로 삼성산의 중심사찰인 삼막사(三幕寺)의 부속 암자입니다.
불암이란 이름은 의상, 원효, 윤필대사가 이곳에 있던 토굴(土窟)에서 불도를 닦으며 염불을 올렸다는데서 유래된 것이라합니다.
염불암이 위치한 삼성산에는 두 가지 유래가 있어 그 하나는 원효, 의상, 윤필거사 세 분이 이 산에 들어와 원효대사는 삼막사를 의상대사는 연주암을
윤필거사는 염불암을 각각 짓고 수도하였다는데서 기인하고 또 하나는 삼막사에 지공, 나옹, 무학 세 분이 주석했던 까닭에 삼성산이라 이름이 붙었다고 전합니다.
조선 태종7년(1407년) 한양의 백호에 해당하는 관악산의 산천기맥을 누루기 위해 왕명으로 사찰을 대중창했고 이후 계속된 중수를 하여 조선후기 철종때에 이르러
도인스님의 칠성각 건립과 1992년 청봉스님에 의해 요사체와 대웅전이 완공되며 그 위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염불암은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했다는 유래도 있으며 이 때 이름은 안흥사로 곧 염불암의 시초로 전해집니다.
대웅전 뒤편에 위치한 높이 8m의 미륵불은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1947년 성공 기석화상이 주지로 부임하여 낡고 퇴락한 전각을 늘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불사를 준비하던 중에 꿈에 미륵보살이 나타나
마애불상을 새겨 널리 중생을 구제하라는 현몽을 받들어 1964년부터 5년의 불사끝에 완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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